안녕하세요. 게으른 벤굴루스 입니다.
오클랜드(Auckland) 서쪽의 Piha beach(피하비치) 근처에는 유명한 트래킹 코스가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거기를 다녀왔습니다.
트래킹 코스에는 여러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Karamatura(카라마투라)라고 불리는 트래킹 코스를 선택해서 친구들과 다녀왔어요. 쉬운 코스로도 갈 수 있지만, 이곳으로 가자고 한 친구가 오늘도 역시나 어려운 코스를 선택! 어려운 길로 가게 됐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빨간 선과 점선으로 되어 있는 코스가 있는데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큰길이고, 점선으로 표시된 곳이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는 코스입니다.
초입에 입구의 모습입니다. 차마 화장실의 모습을 찍지는 못했지만, 화장실이라고 하면 예전 한국의 푸세식(?)화장실과 같은 모습이어서 엄청 냄새가 내서 차마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이번 코스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예시가 이 나무 입니다. 쓰러져 있는 나무가 저희를 가로 막고 있었고, 자연스레 쓰러진 나무를 넘어서 가게 됐어요.
이때까지만해도 아직 여유가 넘쳤지만, 금방 체력에 한계를 느꼈네요ㅠㅠ
우선 뉴질랜드의 트래킹 코스를 보면 울창한 숲에 대해서 즐길 수 있는데요, 높은 나무들이 있어서 숲을 더 시원하게 해주네요.
헐떡헐떡대면서 힘들어하면서 이곳.까지 올라와서 사진을 찍었어요. 높은곳이 굉장히 아름다운 전망을 보여줬습니다. 올라오고 나서 보니 저기 아래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엄청 힘들었었는데, 그것이 너무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 주는 높이였어요.
우선 뉴질랜드라는 국가를 생각했을 때, 유명한 것이 Kiwi새와 럭비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럭비팀 이름은 All Black라고 불리는데 그 것을 상징하는 마크를 Silver Fern이라고 부릅니다. 그 Silver Fern이 바로 고사리인데요, 뉴질랜드 곳곳에서 고사리 잎과 고사리드를 손쉽게 발견 할 수 있어요. 저 위에 보이는 고사리는 안타깝게도 이미 너무 두꺼워서 식용이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바로 위의 사진은 저 고사리가 자라고 자라고 자라서 저렇게 커다란 나무가 됐습니다.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고, 특히나 뉴질랜드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저 것이 고사리나무라는 것을 설명해줘도 제가 거짓말을하고 장난을 친다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이번 트래킹의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폭포를 만났습니다. 날씨가 이제 슬슬 싸늘해 지고 있어서 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발을 살짝 담궈봤어요~
발만 잠깐 담궜을 뿐인데,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역시 개울에서는 너무 금방 추워진다는게ㅠㅠ
코스를 다 돌고 나오는데 위의 토템이 보였습니다.
분명 입구과 출구가 같았는데 들어갈 때는 못봤는데, 나올때가 돼서야 보였어요~
처음 사진에 넣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제가 마지막에 봤기에 마지막에 넣어봤습니다. :)
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에만 살아왔는데 이 트래킹 코스는 처음 가봤네요~
아마도 다음에 올릴글은 영화 피아노의 촬영지로 유명한 Piha beach에 대해서 글을 올리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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